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에 허주형 후보 당선… 최초 직선제 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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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에 허주형 후보 당선… 최초 직선제 회장
  • 강성근 기자
  • 승인 2020.01.16 11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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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표율 80.28%, 실득표율 40.4%
제26회 대한수의사회장 당선인 허주형 사진제공=월드투데이
제26회 대한수의사회장 당선인 허주형 사진제공=월드투데이

[애니멀타임즈=강성근기자]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. 대한수의사회 설립 72년만의 최초 직선제 회장이다.

15일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5번 허주형 후보가 2,316표로 40.4%의 득표율을 얻어 대회장에 당선됐다. 첫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유권자 7,173명(인터넷 6,469명+우편 704명) 중 5,759명(인터넷 5,215명+우편 544명)이 투표에 참여해 80.28%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. 개표 과정에서 우편투표 28표가 무효표로 판정돼 유효투표 수는 5,731표였다.

허주형 당선인은 이중 2,316표를 득표, 실득표율 40.4%로 1위를 차지했다. 2위는 기호3번 이성식 후보가 1,423표(24.8%), 3위는 양은범 후보가 878표(15.3%)로 집계됐다.

허주형 당선인은 1966년생으로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사·박사 학위를 취득, 1992년부터 인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중이다.

당선인은 1994년부터 인천시수의사회 부평구분회 총무를 시작으로 인천시수의사회 총무이사, 인천시수의사회장,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지속적으로 수의사회 회무에 참여해왔다. 2005년에는 공중방역수의사제도 도입에 대한 공로, 2017년에는 세계수의사대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.

임상수의사 권익 신장을 앞세우며 출마한 허주형 당선인은 ▲도시지역 광견병 관납백신 정책 폐지 ▲수의사회 사업추진사항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공개 ▲직능별 수의사회 산하단체의 의무 및 권리 확대 ▲지자체 수의직급 7급에서 6급으로 상향 요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.

허주형 당선인은 “전국 각지의 일선 동물병원을 돌면서 힘든 상황에 놓인 임상수의사 회원 여러분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목격했다”며 “첫 직선제의 투표율이 80%를 넘긴 것도 ‘이대로는 안 된다’는 회원들의 열망이 모인 결과”라고 말했다.

허주형 당선인은 “일선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
허주형 당선인은 "사람과 동물은 의료체계부터 다르다.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고 수의사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회장이 되겠다. 타 후보님들의 공약도 철저히 분석하여 수의사회 정책에 반영할 생각”이라고 덧붙였다.

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. 허주형 당선인은 오는 2월 27일 대의원총회 이취임식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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